휴가에 서울 여행을 다녀왔다.
엔데믹 이후 명동의 활기찬 거리를 느껴보고 싶었다.
여기저기 둘러본것같다. 길거리 음식도 먹고..버터샵도 가보고..
여기저기 상가도 둘러보고..
그러나 그동안 출장다니면서 보기만한, 지나가기만하고 가보질 않았던,
항상 줄서있던 그곳...명동교자에 갔다.
기대가 큰데 맛있을지..일단 언능 손잡고 가자~
우리는 최대한 웨이팅이 없는 시간, 4시에 갔다.
아내가 화장실에 가서 나 먼저 줄을 서려고 들어갔는데, 2명이 같이 와야지만 들어갈 수 있다고 한다.
그게 안되나..?싶었지만 순순히 아내를 기다렸다가 함께 가게에 들어갔다.
앞에 3분 정도밖에 웨이팅이 없어서, 10분정도 후에 금방 들어갈 수 있었다.
그리고 신기한게..여기를 사진찍고 가거나 이 앞에서 두리번거리는 사람들이 참 많았다.
명물..같은건가?
정말..인기 많은 집이다.
두근두근..우리는 만두하나, 칼국수 하나를 시켰다. 맛있으면 한개 더 시키려고..+_+
메뉴가 4개뿐이 없는데, 참 심플하다.
맛집은 메뉴와 반찬이 별로 없다고 얘기를 들은것 같다.
주문은 선불이고, 서빙이 체계적이다.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않고, 메뉴가 나왔다.
칼국수에는 고기고명, 얇은 만두 고명이 들어있다.
먹어봅세~
오..
오옷..!!!
면은 쫄깃하고..특히 고기 고명이 들어간 육수가 굉장히 담백하고..맛있음..
보통 멸치로 낸 시원~한 바지락 칼국수랑은 다른 맛의 명동(?)의 맛이다.
칼국수 진짜..완전 내스타일..
만두는 신기한게..피도 쫄깃하지만..안에 고기가 정~말 쫄깃하다.
어떻게 이렇게 쫄깃하게 만드셨을까.
우리 둘 다 게눈감추듯이 만두 다 먹고 국물까지 다 먹었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것없다지만..
기대 그 이상의 맛을 선사해주었다.
사람이 많고..복잡하지만
재방문의사 100프로..
정말 정말 정말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음에 꼭 또 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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