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슴 코딩 로그

근처에서 놀고 와이프랑 같이 다음날 점심을 뭘 먹을까 고민하던중...

정말 지나가다가 왠지 느낌이 딱!와서 들어갔다.

보통 이렇게 느낌상으로 아무 정보 없이 도전해본 집은 결과가 맛집이 아니었던거같은데...

그래도 도전해본다. 그래야 인생이 재미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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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갱이는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숙취해소에 좋고..다이어트에도 좋다고 한다.

해장을 해보자~

그리구 와이프가 옆에있는 정동초등학교 앞의 동네 문구점에서..추억의 불량?식품들을 사왔다'-'

오빠가 좋아한다며...이런거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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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올갱이해장국 2개를 시켰다.

두준두준(이제 이 드립 그만)한 마음으로~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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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입 먹어봤는데~와...기대를 안하고 먹었는데 정~말 맛있다.

따봉...

좀 더 먹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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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수~한 된장 국물 베이스에, 약간 매콤한 고춧가루도 들어가있고...

올갱이도 듬뿍듬뿍 들어가있다.

주인 어머니께 직접 여쭤봤더니 들어가있는 야채는 정구지+근대+아욱이라고...

와이프랑 둘이 정말 허겁지겁 먹었다...

정말 기대안하고 와이프도 올갱이 좋아하니 겸사겸사 해장하려고 들어갔는데...

거짓말 안보태고...자주 먹진 않았지만...

내가 지금까지 살면서 먹었던 올갱이해장국 중에 가장 맛있었다.

최고..(협찬 절대 아님)

너무 맛있어서 포장도 2인분 해갔다.

친절히 수제비까지 다 포장해주셨다...

저녁에 집에가서 또 끓여먹었다는...'-'

시원~하고, 담백 구수하고 칼칼~하고 속을 제대로 풀고 갔다.

잘먹고갑니다.^^